The Lobby Had Eight Machines. One of Them Worked.
The storefront
2월 11일에 3D 장비 캐러셀 로비를 만들었다. 여덟 대가 아이소메트릭 SVG 로 늘어서고, 고르면 앞으로 나오고 양옆이 회전해 물러난다. ICP Etcher · PECVD · Thermal CVD · RTA · PEALD · ALE · Descum · CCP Etcher. 그림이었다. 실제로 도는 건 ICP 하나였다.
Why I drew all eight anyway
하나만 있는 로비를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러지 않은 이유가 있다. 장비는 하나씩 배우면 차이가 안 보인다. ALD 와 LPCVD 를 나란히 놓아야 왜 둘 다 존재하는지가 보인다. 증착기 하나만 보여주면 학생은 그게 증착의 전부인 줄 안다.
장비는 하나씩이 아니라 계통으로 이해된다.
그래서 계통을 먼저 그려놓고 안을 채우기로 했다. 빈칸이 보이는 게 빈칸을 감추는 것보다 낫다고 봤다.
One month to fill one slot
두 번째 장비가 실제로 도는 데 한 달이 걸렸다. 3월 14일에 ALD 시뮬레이터가 처음 파일로 생겼다. 다음 날 하루 동안 열두 커밋이 들어갔다. · 원리 3D 시뮬레이터 탭 · 사이클당 GPC 그래프 · 퍼지 효과가 반영된 실제 ALD 타이밍 · 0.3초 최소 인터록 + 사이클별 두께 불안정성 · 펄스·온도가 막 품질에 미치는 영향 그림 한 장을 도는 장비로 바꾸는 데 드는 품이 이만큼이다.
What the gap taught me
여덟 칸을 그려놓고 한 달에 한 칸을 채웠다. 이 속도면 여덟 칸을 다 채우는 데 반년이 넘게 걸린다. 실제로 그 뒤 PVD 스퍼터가 3월 말에 들어왔고, 5월에 다시 썼다. LPCVD 와 열증발은 끝내 별도 모듈이 되지 않았다. 6월 문서에 확장 패키지 개념으로만 남아 있다. 계통을 먼저 그린 판단 자체는 지금도 맞다고 본다. 다만 그려놓은 칸이 곧 약속처럼 보인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다음에 이런 걸 만들면, 도는 것과 예정인 것을 화면에서 구분해 놓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