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Only Works If Two People Play
What it is
youdam.com 에 여행 궁합 게임을 올렸다. 8문항, 약 2분. 결과는 네 가지 여행 타입 중 하나다. · 분단위 길잡이 — 동선이 맞으면 마음도 편안 · 골목 탐험가 — 계획표 밖에서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 맛집 원정대장 — 한 끼가 좋으면 그날은 성공 · 평화 수호자 — 잘 쉬고 안 싸우는 것도 실력
Alone is only half
결과 화면에 그렇게 적어뒀다 — 여기서 끝내면 절반. 같이 갈 사람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고, 그 사람이 8문항을 마쳐야 둘의 궁합과 충돌 지도가 열린다. 2명이 해야 돌아가는 앱이다.
There is no server
계정도 없고 데이터베이스도 없다. 점수 네 개를 base36 한 글자씩, 네 글자로 접어 링크 해시에 넣는다. 상대가 그 링크를 열면 내 결과가 그 네 글자에서 복원된다. 링크 자체가 상태다. 저장할 게 없으니 지울 것도 없다. 화면에도 그대로 적었다 — 로그인 없이 익명의 짧은 결과 코드만 링크에 담는다고.
The score is not the useful part
궁합 점수는 두 사람 프로필의 차이를 94에서 깎아 만든다. 바닥은 52다. 그런데 실제로 쓸모 있는 건 그 옆의 한 줄이다. 네 축 중 차이가 가장 큰 것 하나를 골라 "이건 출발 전에 합의하라"고 말해준다. 점수는 웃고 넘기지만 이 한 줄은 대화가 된다.
It did not start with travel
이틀 전 9월 1일에 인생 RPG 에 초대 구조를 먼저 넣었다. 그쪽은 축이 여섯이라 여섯 글자다. 되는 걸 보고 9월 3일에 여행으로 옮겼다. 지금은 별자리 궁합까지 셋이 같은 방식으로 돈다.
혼자 보면 캐릭터, 둘이 보면 파티다.
The site rewrote its own definition
llms.txt 맨 위 한 줄이 증거다. 8월 23일 — 가입이나 설치 없이 3분 동안 즐기는 짧은 한국어 웹게임 아케이드 9월 3일 — 혼자 결과를 확인하고 특정 지인을 초대해 둘의 생활 궁합과 기준 차이를 비교하는 초대 구조 하나가 사이트가 무엇인지를 다시 썼다. 지금은 여행 게임이 카드 하나가 아니라 첫 화면 그 자체다.
What I'm thinking
재미로 만든 것이라 가볍게 짰는데, 서버 없이 두 사람을 비교하는 이 방법이 생각보다 쓸 데가 많아 보인다. 결과를 남기지 않는 게 기능을 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을 없앴다. 링크를 받은 쪽도 가입할 게 없으니 그냥 눌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