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LIM LAB NOTES
Lab Note 021
VIDEO / EXPERIMENT30 NOV 2025

Four Marker Symbols in Four Days

StatusSHIPPED

The idea

설명 중에 화살표가 슬라이드의 특정 지점을 가리키게 하고 싶었다. 방법은 이렇다. 대본을 만들 때 모델이 가리킬 자리에 표시를 남긴다. 그 표시를 파싱해서 화살표 PNG 를 그 좌표에 얹고, 표시는 대본에서 지운다. 표시가 남아 있으면 TTS 가 그걸 읽어버린다.

The symbol kept failing

표시를 무엇으로 할지가 나흘 걸렸다. · 11/28 `$$$` — 기초 구현 · 11/28 `$숫자` — 여러 개를 구분해야 해서 · 11/30 `★` — TTS 간격 작업과 함께 · 11/30 `[숫자]` — 커밋에 이유가 적혀 있다. **OCR 인식률 개선** 마지막 이유가 핵심이다. 표시는 대본에만 있는 게 아니라,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그 위치를 OCR 로 찾을 때도 쓰인다. `★` 는 모델이 잘 뱉지만 OCR 이 잘 못 읽는다. `[숫자]` 는 둘 다 무난하다.

기호 하나가 모델과 OCR 양쪽을 통과해야 했다.

Then the model stopped using it

기호를 정하고 나니 다음 문제가 왔다. 모델이 화살표 표시를 아예 안 넣는 경우가 있었다. 12월 1일에 대본 생성 프롬프트에 화살표 키워드를 **필수로 포함하라**고 명시했다. 같은 주에 프롬프트를 한 번 더 고쳤다. 모델이 화면에 있는 글자를 그대로 읽고 있었다. 슬라이드에 쓰인 걸 소리로 반복하면 영상을 볼 이유가 없다. 화면에 없는 설명을 하라고 지시를 바꿨다.

What I would do differently

기호를 네 번 바꾸는 동안 매번 파싱·제거·OCR 세 곳을 같이 고쳤다. 기호를 한 곳에서 선언하고 나머지가 그걸 읽게 해뒀으면 한 줄로 끝났을 것이다. 반년 뒤 다른 저장소에서 같은 실수를 또 만났다 — 절단 방향을 가리키는 말이 코드 여기저기서 조금씩 달라 튜터가 요청을 못 했던 것. 어휘를 한 곳에 두는 습관은 그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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