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LIM LAB NOTES
Lab Note 064
AI6 JUL 2026

Five Axes of Not Being Annoying

StatusSHIPPED

The five

반디는 미니팹 안에서 학생 옆에 붙는 AI 공정 튜터다. 자연스러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다섯 축으로 정리했다. · 침묵 — 할 말이 없으면 안 한다 · 변주 — 같은 상황에 같은 문장을 쓰지 않는다 · 무드 관성 — 감정이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 기억 회상 — 전에 있었던 일을 꺼낸다 · 정직한 한계 — 모르면 모른다고 한다 다섯 축 중 넷이 "덜 하는" 쪽이다. 더 잘 말하는 축은 하나도 없다.

What I built first

· L-1 입력 중 개입 금지 — 학생이 타이핑하는 동안 말 걸지 않는다 · L-2 문구 변주 · L-3 무드 관성 — 감쇠 상태 머신 L-1 이 제일 중요했다. 생각하는 중에 끼어드는 튜터는 도움이 아니라 방해다. 무드 관성을 감쇠 상태 머신으로 만든 이유가 있다. 그냥 상태 전환으로 두면 학생이 한 번 잘하는 순간 반디가 바로 밝아진다. 사람은 그렇게 안 바뀐다. 걱정하던 사람이 한 번에 안심하지 않는다. 감쇠를 넣으면 반디의 반응이 반 박자 늦는데, 그 늦음이 자연스러움이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언제 입을 다물지가 어렵다.

Identity

기억을 어디에 붙일지도 이날 정했다. 정체성 키는 좌석 코드로 유지한다. 수강을 연장하면 새 클래스, 새 관계가 된다. 반디는 처음 만난 것처럼 시작한다. 기억을 이어붙일 수도 있었고, 그쪽이 기술적으로는 더 그럴듯해 보였다. 안 한 이유는 지난 학기의 평가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면 분명하다. 지난 학기에 헤맸던 걸 기억하는 튜터와 다시 시작하는 튜터 중 어느 쪽과 공부하고 싶은가.

The part I am not sure about

네 번째 축인 기억 회상과 방금 쓴 정체성 규칙은 서로 당긴다. 한 학기 안에서는 기억을 꺼내는 게 좋고, 학기를 넘으면 지우는 게 좋다. 그 경계를 좌석 코드로 그었지만, 이게 맞는 선인지는 아직 모른다. 수업에서 실제로 써봐야 알 것 같다.

Related project
반디 (Bandi)
AI process tutor inside the fab
Techn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