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LIM LAB NOTES
Lab Note 075
EDUCATION / AI4 AUG 2026

A Console for Whoever Is Teaching

StatusSHIPPED

The gap

학생 쪽은 반년 넘게 만들었다. 시뮬레이터가 있고, 튜터가 있고, 검증 게이트가 있다. 가르치는 사람 쪽은 비어 있었다. 수업 중에 강사가 알 수 있는 건 화면 앞에 앉은 학생 몇 명의 표정뿐이다.

스무 명이 각자 다른 공정을 돌리고 있으면 누가 어디서 막혔는지 알 방법이 없다. 한 명씩 돌아다니며 화면을 들여다보는 수밖에 없었다.

Lighthouse

학생 쪽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벤트로 뽑아 한곳에 모으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름은 등대다. 7월 31일에 이벤트 스키마와 producer 를 만들고, 8월 1일에 릴레이를 붙이고, 같은 날 MCP 서버로 그 창고를 Claude 에 노출했다.

보내는 신호는 가볍게 잡았다. 무엇을 물었는지, 설계에 문제가 있었는지, 사전 점검에서 걸렸는지, 힌트를 받았는지, 템플릿을 가져갔는지, 고쳐서 해결됐는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전부 metric-only 다. 무엇을 했는지는 세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는 담지 않는다. 학생이 튜터에게 하는 말은 강사가 볼 것이 아니다.

무엇을 모으지 않을지가 무엇을 모을지보다 중요하다.

Class as a field

8월 2일에 반(class) 필드를 콘솔 계약에 넣었다. 기관 하나에 여러 반이 돌아가면 그 단위로 묶여야 쓸모가 있다.

학습자 배경도 콘솔에서 정하게 했다. 고교생·대학생·직장인 세 종류. 반디가 그걸 읽어서 말투와 설명 깊이를 바꾼다. 같은 "선택비가 뭐예요"라는 질문에도 고등학생과 현직 엔지니어에게 할 답은 다르다.

Asking how it went

과정 중간에 만족도를 묻는 것도 넣었다. 반디가 권유하면 6항목 10점 척도 + 주관식 팝업이 뜨고, 결과는 등대로 간다.

끝나고 묻는 설문은 이미 늦다. 그때는 고칠 수 없다. 중간에 물어야 그 반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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