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 LIM LAB NOTES
Lab Note 089
AI / SIMULATION26 AUG 2026

A General AI Now Runs the Fab

StatusTESTING

Today

범용 AI 에게 가상 팹을 넘겨주는 인터페이스가 실제로 돌아간다. 오늘 직접 붙여서 확인했다. 지금 열려 있는 플로우는 11개. · 금속 패턴 형성 / 금속 리프트오프 · 표면처리 후 박막 증착 / MOS 커패시터 · 패턴 산화막 색상 단차 / 습식 등방 언더컷 · 마이크로로딩 / ICP ARDE / ICP 비아홀 / ICP Bosch · 다층 배선 (Metal1–Via–Metal2, 30단계)

Where it started

8월 1일에 첫 프로토타입을 올렸다. 원래 목적은 팹을 넘겨주는 게 아니었다. 학습 이벤트가 쌓이는 창고를 만들고, 그 창고를 렌즈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렌즈를 외부 AI 에 노출하면 "이 반이 지금 어디서 막혀 있나"를 물어볼 수 있다. 그걸 만들다가 방향이 하나 더 보였다. 읽기만 되는 렌즈를 열 수 있으면, 조작도 열 수 있다.

The interesting part

설계에 가드가 두 개 박혀 있는 게 마음에 든다. 하나는 "목록에 없는 실험은 지어내지 말 것". 랩마다 보유 장비가 다르니 AI 가 없는 장비를 상상해서 답하면 안 된다. 다른 하나는 "네가 화면을 그리지 마라". 장비 화면은 서버가 HTML 로 준다. AI 가 매번 다시 그리면 학생이 헷갈린다.

AI 가 조작하되, 무엇을 조작하는지는 팹이 정한다.

Why those two guards

둘 다 반디에서 배운 것이다. 7월에 반디가 실행하지도 않은 걸 실행했다고 말했다. 8월 15일엔 말투 하나로 검증 경로를 비켜가 지어내기로 떨어졌다. 같은 실수를 범용 AI 가 하면 더 크게 한다. 반디는 미니팹 안에서만 말하지만, 범용 AI 는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의 목록을 팹이 갖고, AI 는 그 목록에서만 고른다. 반디 때 액션 버스를 화이트리스트로 둔 것과 같은 판단이다.

What I do not know yet

이게 수업에서 쓸모가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학생이 직접 장비를 만지는 게 이 시뮬레이터의 요점인데, AI 가 대신 돌려주면 그 요점이 사라진다. 지금은 강사 쪽 도구에 가깝다고 본다 — 시나리오를 빠르게 훑거나, 조건을 바꿔가며 결과를 미리 확인하는 용도. 학생 쪽으로 열지 말지는 실제로 써보고 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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